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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호 치매안심마을의 송년회

이윤희 이윤희 기자 입력 2019-12-04 1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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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음1리 치매안심마을 '치매파트너 송년회' 개최 /광주시청 제공

"치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즐거웠다."

광주시 1호 치매안심마을인 퇴촌면 관음1리에서 지난 3일 주민, 치매파트너,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춘을 그리는 치매파트너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 활동을 격려하고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소망카드 달기, 활동동영상 감상 등을 하며 참여노인과 치매파트너가 산타 옷을 입고 인증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만들었다.



퇴촌면 관음1리에서는 지난 10월 치매안심마을 1호로 지정된 후 환경조성을 위한 주민 요구도 조사, 안심리더 양성,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한 마을회관 텃밭조성, 실종예방 스티커부착, 119안심콜서비스, 지문등록, 경로당 미끄럼방지 테이프부착, 재활용 배출 박스 개선, 어르신 합창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신동헌 시장은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금껏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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