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5일 인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중형 경비함정 태극 23호(523함) 취역식을 열었다.
태극 23호는 640t급으로 전장은 63.2m, 폭은 9.1m다. 바닷물을 빨아들여 뿜어내는 워터제트 분사장치를 장착해 최대 속력 35노트(시속 약 65㎞)로 항해할 수 있다.
함수와 함미에는 각각 40㎜ 함포 1문과 20㎜ 벌컨포 1문을 탑재했다. 태극 23호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 어선을 단속할 예정이다.
이명훈 태극 23호 함장은 "최신 경비함정이 배치된 만큼 철저한 관리와 효율적 운영으로 서북 해역 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