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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신능 학생주도 영화제' 개최

김환기 입력 2019-12-06 12:58:44

#영화제작부터 영화제 운영까지 학생들의 손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속 주인공 캐릭터로 디자인하고, 기념품으로 제작해 전시 및 판매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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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신능초등학교(교장 정영란)의 주최로 지난 4일 열린 '고양신능 학생주도 영화제'가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영화제 사진 /고양교육지원청제공

고양 신능초교(교장 정영란)가 주최한 '고양신능 학생주도 영화제'가 지난 4일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학생들이 기획, 운영, 심사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학생들만의 이야기, 표현방식을 엿볼 수 있는 학생작품 총 20편(초등부 17편, 중,고등부 3편)이 출품돼 상영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예술드림거점학교 사업으로 고양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학생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학생창작 영화를 상영한 후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미적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원 감독은 "학생작품의 단골소재인 학교폭력문제를 다룬 작품이 많이 등장하는데 새로운 이야기를 찾지 못하는 학생들의 문제를 탓하기 보다는 학생들 세계에서 친구와의 관계가 삶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자칫 따분할 수 있는 소재를 각자 다른 시선으로 풀어내 영화제가 풍성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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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신능초등학교(교장 정영란)의 주최로 지난 4일 열린 '고양신능 학생주도 영화제'가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영화제 사진 /고양교육지원청제공

신능초는 영화를 통한 예술교육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영화제작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속 주인공 등을 미술시간을 통해 캐릭터로 디자인하고, 기념품으로 제작해 전시 및 판매도 추진한다.

영화제 학생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문지영학생(6년)은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써내려가 계획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고 제안하는 모든 것들이 반영돼 영화제의 결과물로 나타나 즐겁게 참여 할 수 있어 학생들의 성취감이 크다."고 말했다.

영화제 업무를 담당한 고혁민교사는 "영화제가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역학생 축제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능초 정영란 교장은 "이번 영화제가 학생주도의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예술을 통한 학생 진로교육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