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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 수재' 원유철 의원직 상실형… "항소심서 반드시 무죄 입증할 것"
손성배 발행일 2020-01-15 제6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원유철(58)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이환승)는 원 의원의 알선수재, 정치자금 부정지출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뇌물 혐의는 벗었다. 1심 판결이 확정되면 원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회의원으로 형법에 따른 청렴 의무를 저버린 데 대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타인 명의로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허위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해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원 의원은 "기소된 16개의 혐의 중 대부분 무죄가 선고되고, 일부 3개에 대해 유죄 선고를 받았다.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알선수재 혐의는 항소심에서 반드시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