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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새로운 수비수 연제민./수원FC 제공 |
프로축구 수원FC가 연령별 대표팀 선수로서 활약한 연제민과 박민규를 각각 영입하며 수비라인 강화에 나섰다.
수원 매탄고와 한남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수원삼성의 우선지명 선수로 데뷔한 연제민은 186㎝의 키를 이용해 대인방어 능력이 강점인 중앙 수비수다. 여기에 공격 전환 시 우수한 빌드업 능력과 세트피트 상황에서 제공권을 이용한 골 결정력을 겸비한 선수로 수비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U-20과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한 연제민은 수원 데뷔 이후 2014년 부산아이파크, 2015~2016년 수원, 2017년 전남드래곤즈, 2018년 부산, 지난해 가고시마 유나이티드(J2)로 이적했다가 올해 수원FC에 합류했다.
연제민은 "수원FC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올해 꼭 팀이 K리그1에 승격해 다시 한번 수원 더비가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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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새로운 수비수 박민규./수원FC 제공 |
서울 오산고와 호남대를 거친 박민규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능력을 두루 갖춘 멀티플레이형 측면 수비수다. 대인 수비 능력과 공격 가담 시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 그리고 크로스 능력까지 좋아 문전 앞 연계플레이도 소화할 수 있다.
2017년 FC서울에서 프로로 진출했으며 지난해 대전시티즌에서 활동한 뒤 수원FC에 합류한 박민규는 U-19 대표팀에 합류해 유년 시절부터 좋은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민규는 "먼저 수원FC에 오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