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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공항 투자개발사업 수주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공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풀만 자카르타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이하 AP1), 건설공기업 PT Wijaya Karya(이하 WIKA)와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 투자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발리공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중·동부 지역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WIKA는 인도네시아 전국 도로의 38%, 발전소의 21%를 시공한 인도네시아 건설 공기업이다.
바탐 항나딤 공항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 바탐경제자유구역청이 국제경쟁입찰을 진행 중인 민관 협력 투자개발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PPP)이다. 낙찰자는 35년간 바탐 항나딤 공항 운영권을 획득해 공항 인프라 확장을 위한 시공·개보수, 공항 운영, 시설 유지·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바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입찰 공고를 냈으며 올 상반기 중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