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민주당 광명갑 전략공천 중단 성명 발표

이귀덕 이귀덕 기자 입력 2020-01-19 16:00:57

광명지역 24개 시민·사회·생협·상인단체로 구성된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에 21대 총선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 발표(1월16일자 4면 보도)한 '광명갑'의 전략공천 확정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백재현(광명갑) 의원의 불출마 지역이 된 광명갑을 1차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이러한 일방적인 결정은 광명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공천이란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지 정당의 기득권 유지를 목적으로 지역 정서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면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중앙당의 일방적인 하향식 전략공천제도가 광명시민을 기만하는 민주적 절차의 퇴보임을 밝히며, 광명갑 전략공천 확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전략공천지역을 정하는 과정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백재현 의원이 관여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광명의 미래를 자신의 계획과 바꾸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는 16일 이 성명서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사무총장, 경기도당위원장등에게 각각 우편으로 발송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