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광명희망나기운동' 출범 9주년]소외이웃 행복 찾아서 '따뜻한 동행'

이귀덕 이귀덕 기자 발행일 2020-01-22 제9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올해 출범 9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148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모금해 17만4천여명에게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후원자와 수혜자를 위한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제공

공적지원 한계 탈피·신속체계 구축
해마다 모금 늘어나 148억원 달성
17만4천여명에 주거·생계 등 혜택


생계비나 의료비 등 경제적인 고통을 겪는 이웃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설립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올해로 출범 9주년을 맞았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지난 9년 동안 후원금과 후원물품 등 총 148억원 상당을 모금해 17만4천여명에게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21일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시민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함께 잘사는 행복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4월에 광명지역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인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출범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법과 제도적 지원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지원 ▲공적 자본에 의존한 지원의 한계에서 벗어난 복지서비스 확대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에게 신속한 지원체계 마련 등을 주요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 기업, 단체 등 범시민 나눔운동으로 후원금이나 후원물품 등 모금활동을 전개해 첫해인 2011년에 8억4천만원, 2012년에 10억3천만원, 2013년에 13억2천만원, 2014년에 13억8천만원을 각각 모금하는 등 매년 모금액이 늘어났다.

2015년에는 17억원을 모금했고 2016년에는 20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2017년에는 21억원, 2018년에는 23억원, 2019년에는 21억7천만원을 모금했다.

이 모금액은 지난 9년간 누적인원 17만4천여명에게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복지사업비, 물품 지원 등으로 지원됐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그동안 모금과 배분의 구조적 시스템을 구축해 모두가 잘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등 복지서비스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효정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본부장은 "범시민 지역복지 나눔운동을 더욱 활성화 시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이웃들이 삶의 용기와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