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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월급 차이 '2.2배'

이준석 이준석 기자 발행일 2020-01-23 제14면

통계청 '작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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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소득 격차 전년比 5만원↑
50대 가장 큰 412만원 차이나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과 중소기업 남자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격차가 2.2배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세전소득은 대기업 501만원, 중소기업 231만원이었다. → 그래프 참조

평균 근속기간은 대기업이 7.9년, 중소기업이 3.1년이었다.



대-중소기업 직원 월 평균소득 차이는 270만원으로 2017년보다 5만원 확대됐다. 2017년 평균소득은 대기업 488만원, 중소기업 223만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남성의 평균소득은 대기업 577만원, 비영리기업 424만원, 중소기업 260만원 순으로, 대기업 남자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중소기업의 2.2배였다.

여성의 평균소득은 대기업 336만원, 비영리기업 255만원, 중소기업 181만원 순이었다. 대기업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중소기업의 1.9배였다.

대-중소기업의 월 평균소득 격차는 50대에서 가장 컸다.

대기업 50대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소득은 663만원으로, 중소기업의 같은 연령대 근로자(251만원)보다 412만원 많았다.

연령별 대-중소기업 소득 격차는 20대에 107만원에서 30대 232만원, 40대 366만원으로 점차 확대돼 50대(412만원)에서 가장 컸다. 이후 60세 이상에선 223만원으로 다시 축소됐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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