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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
종합운동장 조기 완공·대회 유치… 스포츠 교실 운영 등 약속"체육인들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광주', 청소년들이 체육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광주', 체육으로 지역성장의 토대를 이끄는 '광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광주시체육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으로 이름을 올린 소승호(62·사진) 회장. 그는 당선의 기쁨도 잠시 '초대 민선 회장'이란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체육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발전방향을 찾아가는데 동분서주하고 있다.
소 회장을 만나러 간 사무실, 광주공설운동장 한쪽에 자리한 조그마한 컨테이너 건물. 이곳이 시체육회 사무실이자 그의 집무실이었던 것.
"겉치레가 무슨 소용 있나. 실속만 있으면 됐지. 공간도 제대로 없는 산하 종목별 협회를 보면 마음이 무겁다"는 그는 "축구 등 27개 정식종목을 포함해 38개 종목과 함께 체육회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데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체육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확실하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튼튼한 기초'를 만들어야 한다"며 "3만여 광주시 체육인들과 더 소통하고, 더 철저히 준비하고, 더 완벽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시 종합운동장 조기 완공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체육시설 확충 및 지원 확대 ▲체육회 활성화를 위한 체육회장기 대회 개최 및 각종 대회 지원 확대 ▲종목별 청소년 엘리트 육성지원사업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교실 운영 등을 실현하겠다는 소 회장은 "오직 광주, 체육인들과 함께하는 광주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