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서 25∼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흥시 관내 전체 어린이집이 10일부터 일주일 간 휴원에 들어간다.
9일 시흥시는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하자 관내 모든 어린이집 465개소에 대해 10∼16일까지 휴원하도록 명령했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40개소와 돌봄나눔터 12개소도 함께 휴원하도록 했다.
시흥교육지원청도 시흥 지역 30개 사립유치원에 10일부터 14일까지 휴업 명령을 내렸다. 공립유치원의 경우 현재 방학 기간이라 별도 휴업 명령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등원이 불가피한 가정의 자녀들의 경우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한편 시흥시 관내에서는 함께 사는 어머니와 아들 부부가 국내 25∼27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돼 분당 서울대 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