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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 가수 김상희와 협연… 내일 롯데콘서트홀

김영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20-02-19 제14면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가 2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의 롯데콘서트홀에서 '디바를 사랑한 마에스트로들, 20콘서트'라는 타이틀로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마에스트리는 2020년 2월 20일 20시에 여는 무대라는 특별함과 함께, 국민가수 김상희와의 협연을 통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 창단 이후 이마에스트리가 대중 가수와 협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대에는 가수 김상희를 비롯해 73명의 이마에스트리 단원들과 실내 오케스트라 '조이오브스트링스', 타악연주단체 '카로스', 오보이스트 이현옥과 피아니스트 김한길 등 총 100여명의 연주자들이 출연해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지킬과 하이드' 등 뮤지컬 곡과 오페라 아리아, 영화 주제곡, 우리 가곡 등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양재무 음악감독은 "대비되는 음색과 음역이 만나는 아주 드문 무대다. 각각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완성도 높은 조화로움을 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선곡과 편곡에 신경을 썼다"면서 "김상희 선생님의 연주생활 60년을 기념하는 무대이면서 이마에스트리의 도약을 위한 또 다른 변화 노력으로 봐준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마에스트리의 커뮤니케이션 자문역 이명천 중앙대 교수는 "60년 동안 화려한 무대를 이어 온 국민가수의 원숙함과 창단 이후 14회의 정기연주회, 22회에 걸친 해외연주를 통해 확인된 이마에스트리의 연주 에너지가 어떤 모습으로 어우러질지가 이번 연주의 감상 포인트"라고 콘서트의 의미를 정리했다. 문의 : (02)2231-9001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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