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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 인천 방역 당국 비상

윤설아 윤설아 기자 입력 2020-03-09 22: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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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소방서에 복귀한 119구급차량에서 감염보호장비를 착용한 구급대원이 차량과 구급장비를 소독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인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만 11명(오후 10시 기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울 구로구 소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장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콜센터는 노원구 9번째 확진자가 다니던 직장으로, 인천 거주자 19명 중 11명(미추홀구 4명, 연수구 1명, 부평구 3명, 계양구 1명, 서구 2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 받았고 5명은 음성 판정됐다. 모두 여성이다. 나머지 3명은 10일 오전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구로구청에 따르면 이 콜센터에는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모두 20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20여 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각 구는 확진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가족을 대상으로도 추가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11명이 추가되면서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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