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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초·중·고 개학 내달 6일로 추가 연기"

김성호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20-03-18 제1면

실현 가능한 대입일정 조정안 검토

아이들 기다리는 빈 교실
교육부가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한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책상과 의자를 소독제로 닦고 있다. 이날 발표결과를 확인한 학교 측은 전교생과 학부모에게 개학 연기 소식을 문자로 발송했다(작은 사진).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코로나19 여파로 인천을 포함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의 개학 연기 발표는 지난달 23일과 지난 12일에 이어 세번째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개학 연기에 따른 법정 수업 일수(초·중·고교 190일, 유치원 180일)를 감축하라고 권고했다. 줄어드는 수업 일수에 비례해 수업 시수(이수 단위)도 감축할 수 있도록 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 입시 일정 조정 가능성과 관련, "장기간의 고교 개학연기 상황을 감안해 교육부는 실현 가능한 대입 일정 조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휴업 장기화에 따라 교육전문직과 현장교원으로 구성된 '학사운영 안정화 TF'를 구성해 대응키로 했다.

이 TF는 학습 결손으로 인한 학부모 불안과 학생 학습을 지원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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