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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역학조사에서 간호사 및 간병인 등 7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체 폐쇄가 결정됐다. /연합뉴스 |
코로나19로 의료진 감염 사례가 나타난 의정부성모병원이 1일부터 폐쇄된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선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병원 종사자 및 환자 전체 51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결과 간호사(1명)·환자(2명)·간병인(4명) 등 7명이 31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병원 전체가 폐쇄돼, 외래 진료과목은 이용할 수 없고 입원 환자들만 기존대로 치료를 받게 된다.
도내 가장 많은 112명이 확진된 성남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전 지역에서 집회를 금지한다.
성남 전 지역의 집회금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31일 오후 4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96명이고 인천은 66명이다.
/김도란·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