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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이 김포지역 학교에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 제공 |
해병대 제2사단이 김포시의 요청에 따라 개학을 앞둔 학교·유치원 시설에서 대대적인 코로나19 방역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 2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김포 관내 학교 40개소, 유치원 19개소 소독작업에 장병들을 투입해왔다. 또한 마스크 공장과 주택 등 다중이용시설 15개소를 소독하고 강화·초지대교 2곳에서 차량통제 방역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헌혈릴레이와 헌혈증 기부운동도 전개 중이다.
사단 군수참모 김철규 중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 방역에 부대의 역량을 총동원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근심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 2사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태풍피해 복구, 산불 진화 등 지역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봉사에 나섰다. 영농활동 지원과 환경정화에도 매년 5천여 명에 달하는 장병이 힘을 보태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