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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정부 계획에 두 차례나 반영토록 한 미래통합당 홍철호(김포시을) 의원이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역 설치'와 '양촌읍 누산리 5호선 역세권 개발'을 국토교통부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했다.
2일 홍철호 의원실에 따르면 앞서 국토부는 한강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이 국회에서 김포한강선 신설을 끈질기게 요구하자 지난 2018년 12월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한강선'이라는 노선 명칭으로 반영한 바 있다.
이후에도 홍철호 의원이 2019년 5월 '한강선' 명칭의 '김포한강선' 변경과 신속한 사업이행을 위한 법안을 대표발의하자 국토부 소속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같은 해 10월 명칭을 변경하고 해당 계획을 '광역교통 2030'에 포함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5호선 김포 노선에 장기역 설치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홍철호 의원은 사업계획이 제대로 수립·이행되도록 '한강신도시 장기본동'에 김포골드라인과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5호선 역사'를 설치하라고 재차 요구한 것이다. 이와 함께 양촌읍 누산리 일대의 '5호선 역세권'을 개발하는 구상도 국토부에 전달했다.
홍철호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으로서 5호선 김포 연장을 정부 계획에 두 차례나 반영시키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국토교통부의 사업이행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조속히 착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