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수원무 후보가 망포역 일대에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양기대·김진표, 소독방역 출정식
이필운, 운동원과 헌혈 표심 자극
심상정, 지축차량기지서 각오 밝혀
4·15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후보들은 남은 기간 유권자들의 표심을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해 각양각색의 유세전을 벌였다.
방역활동으로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거나, 자정부터 부지런히 파출소 등을 찾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약 발표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후보들도 다수였다.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미래통합당 박재순 수원무 후보가 수원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수원 망포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수원무 후보는 소독제가 묻은 천으로 역 앞에 줄 지어 서있는 택시의 손잡이를 닦았다.
4번 출구 입구도 함께 닦았다. 경쟁 후보인 통합당 박재순 후보는 수원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버스 정류장을 닦고 소독제를 뿌렸다.
민주당 양기대 광명을 후보 역시 방역 장비를 둘러멘 선거운동원들과 '방역 출정식'을 가졌다. 동네를 청소하거나 헌혈을 하는 후보도 있었다.
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후보는 출정식 대신 선거운동원들과 수원천 일대 쓰레기를 주웠다. 통합당 이필운 안양만안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헌혈을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후보가 2일 운동원들과 수원천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
민주당 백혜련 수원을 후보는 같은 시각 호매실파출소에 있었다. 서호지구대도 방문했다.
이곳 경찰들과 악수를 나누는 대신 주먹을 맞부딪힌 백 후보는 "가장 고생하는 분들을 격려하면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일선에서 겪는 어려운 점을 물었다. "저는 검사 출신인데 경찰과 더 친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종민 공동선대위원장, 박원석 정책본부장, 이은주 비례대표 후보 등이 2일 경기도 고양 지축차량기지를 방문, 지하철 기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관련기사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