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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여론조사·수원병]김영진, 13.4%p차 김용남 앞서

김민재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20-04-08 제3면

지지율, 각각 49.6%·36.2% 기록
당선가능성 15.7%p… 더 벌어져


경인일보의 수원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진 후보는 수원병 현역 국회의원이고, 김용남 후보는 이 지역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선거는 전·현직 의원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지도 조사에서 김영진 후보는 49.6%를 얻어 김용남 후보(36.2%)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3.4%p로 오차범위(±4.3%p)를 벗어났다. 정의당 박예휘 후보는 2.1%, 민중당 임미숙 후보는 1.9%, 우리공화당 진재범 후보는 0.9%에 머물렀다. 이밖에 지지후보 없음 4.7%, 잘 모름 4.5%로 나타났다.



김영진 후보는 40대 유권자로부터 72.1%의 높은 지지를 얻었고, 김용남 후보는 60세 이상 유권자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49.3%)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은 김영진 후보가 52.1%, 김용남 후보가 36.4%로 조사돼 지지도 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28.5%, 더불어시민당 26.0%, 열린민주당 13.5%, 국민의당 6.3%, 정의당 5.6%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총선에 미치는 영향을 물었더니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43.6%로 야당(25.3%)보다 높았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발전(32.7%)이 가장 높았고, 정권심판(28.8%), 야당심판(25.2%), 인물 교체(7.3%) 순으로 조사됐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4월 5~6일 이틀간 수원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8.5%다.

2020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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