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탑가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준비 순항
남국성 발행일 2020-05-12 제3면
개별적 진행사업 효율 향상 목표
규약 고시… 하반기 공식화 예정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을 비롯한 전국 3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11일 도는 지자체별로 추진되는 남북평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개별적으로 진행된 지자체 남북평화사업 가운데 같은 분야를 함께 진행, 효율성을 높여 남북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협의회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거제시, 울주군, 당진시로 구성됐다. 인천과 강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제341회 임시회에서 접경지역인 인천과 강원도가 부재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상정을 보류한 바 있다.

문화·관광·보건의료·학술·환경·교육 등 분야에 대한 남북교류협력, 남북교류협력에 필요한 조사·연구·제도개선, 국내·외 남북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자연 개발과 이용·조사 등이 협의된다.

협의회는 지난 2018년 말 추진됐다. 지자체가 협의회를 구성하려면 각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친 다음 고시해야 한다는 지방자치법 152조 2항에 따라 시간이 걸렸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협의회는) 하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라며 "(인천과 강원도는) 아직 출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논의하기 일러 보인다"고 밝혔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