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천 부평구 인천외국어고등학교 교실에서 방역반원들이 교실을 방역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고교생·택시기사 등 8명 추가…
학습지 교사는 접촉 학생만 34명
아이들 출입잦은 PC·노래방 '또'
인천 교육당국 특단의 대책 필요
20일 고3부터 시작되는 등교 수업을 앞두고 신분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무더기로 나와 인천 교육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가는 코인노래방과 PC방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어나 교사, 학부모 등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자가 이날 8명(오후 6시 기준)이 추가됐다. 추가 감염자 중에는 고등학생과 택시기사, 학습지 교사 등도 있어 앞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학원강사와 관련된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고등학생 A(17) 군과 그의 부모가 모두 감염됐는데 이들의 직업이 학습지 교사와 택시기사로 확인돼 추가 집단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학습지 교사와 접촉한 학생들만 34명으로 인천시는 현재 이들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추홀구 코인노래방과 같은 건물 내에 있는 PC방을 다녀간 고등학생 B(17)군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 학원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20일부터 시작되는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도 확산 되고 있다.
지난 18일 인천 부평구 인천외국어고등학교 교실에서 방역반원들이 교실을 방역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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