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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죽지 않았다… 광명·옥정 1순위 마감

황준성 황준성 기자 발행일 2020-05-21 제10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코로나19 여파로 주택시장이 위축됐지만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는 여전했다.

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272가구 모집에 2천414명이 신청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제일건설이 건축하는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도 같은날 1순위 청약 결과 1천5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62건이 접수되며 평균 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양주시는 수도권 5개 미분양관리지역 중 한 곳인데 4천개 넘는 청약통장이 나오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에서도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19일 GS건설이 대구에서 진행한 '청라힐스자이'의 잔여가구 무순위 청약 결과, 2가구 모집에 4만3천645명이 몰렸다. 청라힐스자이는 3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이다.

예비당첨자 중에서도 부적격자와 계약 포기자가 나와 84㎡ B타입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이 진행한 대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1순위 청약도 평균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천867건이 접수됐고, 특히 전용 84㎡ A타입에 4천201명이 몰려 평균 27.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 규제와 코로나19에도 청약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건설사들도 청약 일정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1천187가구) 등 6~7월에 수도권에서만 2만12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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