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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투나' 빌딩(부천시 부일로 223)에 비상 걸려

장철순 입력 2020-05-22 15:08:14

[포토]검사자 끊이지 않는 부천 선별진료소
경기 부천지역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나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19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천의 '투나' 빌딩(부천시 부일로 223)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부천 돌잔치의 장소가 '투나'건물에 있는 '라온파티하우스'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부천시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돌잔치에 갔다가 코로나 19 확정판정을 받은 사람은 현재 5명.

인천 미추홀구의 50대 확진자인 사진촬영 프리랜서가 투나건물 지하 1층 '라온파티하우스'에서 돌잔치 사진촬영을 하면서 1살 짜리 여아 등 일가족 3명과 외조부모 2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성남시는 22일 "수정구 수전2동에 거주하는 63년생 남성과 66년생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돌잔치는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49)가 사진을 찍어줬다. 이 택시기사는 개인택시를 운전하면서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2일 자신의 SNS(페이스 북)을 통해 "지난 9일(토) 오후 4시 50분~8시 30분, 10일(일) 오전 10시 20분~2시 14분, 17일(일) 오전 10시 33분~오후 1시 42분에 돌잔치가 열린 '라온 파티하우스'를 방문했던 사람들을 찾고 있다"며 "이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5월 9일과 10일, 17일 이 곳을 찾은 하객은 모두 117명으로 부천시민은 22명이고, 나머지 다른 지역 거주자가 95명에 달한다.

이 건물 7, 8층은 5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유베이스의 제2 콜센터가 입주해 있고 같은 지하 1층에 식자재 마트도 있다.

라온파티하우스 측은 접촉자 및 자가격리대상자 격리기간인 5월 3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23일과 24일, 30일과 31일 예약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냈다.

시민 A 씨는 "투나 건물에는 많은 상가들이 밀집돼 있는데 큰 일"이라고 걱정했다.

또 시민 B 씨는 "이 곳은 17사단 군인들이 휴가나와 많이 가는 곳"이라고 전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