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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올해안 지구계획' 마련

강기정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20-05-26 제4면

국토부 '부천 대장지구' 마지막… 3기 신도시 5곳 지정 완료

/국토교통부 제공

고양 창릉·부천 대장 상반기내에

도시기본구상 국제설계 공모 진행

주민 소통 보상등 신속한 후속절차
빠른곳은 내년말부터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가 25일 3기 신도시 중 부천 대장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이로써 정부가 2018년 말부터 발표한 신규 택지개발지구 중 3기 신도시로 분류되는 5곳이 지구 지정을 마쳤다.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이르면 내년 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날 부천 대장지구(2만가구)와 광명 학온지구(4천600가구), 안산 신길2지구(5천600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부천 대장에 대한 지구 지정은 27일에 고시된다.

부천 대장지구를 마지막으로 333만㎡ 이상의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는 모두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지구는 지난해 10월에, 고양 창릉지구는 지난 3월에 각각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중소택지개발지구까지 포함해 25일 현재까지 22개 지구 24만가구에 대해 지구 지정이 완료된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12월에 발표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지구에 대해선 올해 안에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 뒤이어 발표됐던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지구에 대해선 상반기 안에 도시 기본 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제공

이르면 올해 안에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각 지구별 교통 대책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국토부는 부천 대장지구에 대해 김포공항역과 박촌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5곳 등의 지구 지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지구 계획 수립과 토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해 이들이 재정착하고 정당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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