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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 1학년 '무상교육' 올해 2학기 조기실행
김성호 발행일 2020-06-01 제3면
시교육청, 2회 추경안 의회 제출
844억 증액… 총 4조3103억 규모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시행 예정인 고등학교 1학년의 무상교육을 올해 2학기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020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으로 증가된 예산규모는 844억원이다.

이로써 올해 전체 예산은 지난 1회 추경 예산안 4조2천260억원보다 1.99% 증액된 4조3천103억원이다.

증액된 844억원에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무상교육 조기 실행에 82억원, 유·초·특수학교 긴급돌봄 추가분 등 코로나19 대응에 151억원 등이 예산안에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직업계 고등학교의 안전한 실습실 환경구축 95억원, 다목적 강당 구축 등 시교육청 자체 대응투자 414억원,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 1천70억원 등이다.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것으로 최근 '교육재정 안정화기금 설치·운용 조례' 공포에 맞춰 반영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등교 수업과 관련 방역활동강화 인력 지원비 41억원, 코로나19 장기화 대비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교과서 시범사업비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사업 15억원, 중·고교 탈의실 설치 사업 17억원 등도 편성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적기에 대응해 학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