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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바이러스 포위망 확대… 감염원 찾기 집중"
김민재 발행일 2020-06-01 제1면
"힘들어도 방역수칙 준수" 당부도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부천 물류센터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어렵고 힘들더라도 시민들이 학교 밖에서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31일 주재한 인천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으로 바이러스 포위망을 확대해 숨겨진 감염원을 찾아내는 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209명 가운데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05명이다. 이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사람만 1만8천740명으로 확진자 발생에 따라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와 방역 당국은 앞으로 1∼2주 수도권 연쇄감염 고리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부천 물류센터와 계양구 공인중개업소 감염의 정확한 역학관계를 밝혀내는 게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박 시장은 5월 생활방역 전환 이후 등교 수업이 재개된 것과 맞물려 각종 모임과 야외 활동 빈도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우려하며 밀집 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경우 무증상이거나 증상 초기임에도 강한 바이러스 배출과 전파로 인해 사태가 커지고 있다"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인천시는 집합제한과 방역준수 명령이 내려졌는데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영업정지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즉시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