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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TV 광장거리에 '콘텐츠 거리' 만든다

김순기 김순기 기자 발행일 2020-06-02 제9면

亞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 일환
市, 기본설계 용역등 착수 보고회
11월까지 게임산업 중심지 구체화
조형물·상권매출연계등 전략수립

성남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게임 업체가 몰려있는 판교 중심부를 특화하기 위한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에 본격 나섰다.

성남시는 1일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며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판교 콘텐츠 거리 마스터플랜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판교 콘텐츠 거리'는 분당구 삼평동 678-1~628번지 판교테크노밸리 광장거리 750m 일대에 조성된다. 용역은 (주)에이치이에이(HEA)가 맡아 6개월간 이 일대를 게임·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기본 계획과 추진 전략을 구체화한다.

이와 함께 거리에 설치할 상징 이미지와 조형물 선정, 공간 배치, 상권 매출 연계 전략 수립, 특화된 게임·IT 콘텐츠 거리 브랜드 전략과 비전 수립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더불어 인문·사회·문화·산업적 특성 파악, 교통과 상권 현황 분석, 도시계획·조경·산업·문화 분야 전문가 인터뷰와 자문, 상인회 등 이해관계자 워크숍 등도 진행한다. 시는 이런 용역 결과를 반영해 판교 일대에 콘텐츠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가칭)판교권역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기본계획 수립 및 지정 실행계획' 연구용역 사업자로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을 선정했다. 연구 결과와 시민 공청회 의견을 담은 지역발전특화특구 계획서와 신청서를 오는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해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과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지정 추진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의 한 축이 돼 성남시가 게임·콘텐츠 산업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위례 스마트시티~판교 1·2·3 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산업단지~분당 벤처밸리~성남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말한다. 성남시 민선 7기 핵심 공약 사업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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