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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미추홀·연수구 '스마트도시 리빙랩' 지원대상 선정

이현준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20-06-02 제9면

중구 '안전·쾌적 그린라이트 생활연구소' 운영… 영종 주차 문제 해법
미추홀구 '주민중심 협력 마을 플랫폼' 구축… 공유 주차·놀이터 추진
연수구 '함박마을 쓰레기투기 방지시스템' 가동… 연말까지 정책반영


인천 중구와 미추홀구, 연수구가 인천시의 '시민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초단체는 최대 3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게 된다.

인천시는 '시민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이들 3개 기초단체를 지원대상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주민과 전문가, 기초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을 중심으로 풀어야 할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이번 사업의 기본 취지다.



중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그린라이트(Green Light) 생활연구소'를 운영한다. 주정차단속 알림시스템, 스마트 주차 등을 도입해 영종하늘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차문제의 해법을 찾게 된다.

미추홀구는 '주민중심 마을 사회·경제이슈 협력 툴(Tool), 마을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미추홀구는 현재 낮 시간대 부설주차장 활용 공유주차 서비스 개발, 실버세대를 위한 스마트 야외 운동기구·놀이터 구축 등을 추진 중인데, 이런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각종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지역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의지다.

연수구는 '함박마을 스마트도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시스템을 만들어 함박마을 지역 무단투기 문제의 해법을 찾는다.

이들 기초단체는 연말까지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서 스마트 리빙랩에서 제안된 내용을 정책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리빙랩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점차 확장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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