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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동부교회 확진자 2명 동선 공개… 접촉자 총 18명
김동필 입력 2020-06-03 01:37:40
수원시 영통구 수원동부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동선이 공개됐다. 화성시 진안동에 거주하는 61번 확진자와 수원시 원천동에 거주하는 63번 확진자가 대상이다.

나머지 62·64번 확진자 동선은 여전히 파악 중에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61·63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61번 확진자 A씨는 당초 무증상으로 알려졌으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31일 발열·가래 등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4일과 27일 수원동부교회서 예배에 참석했으나, 수원시는 '감염가능성이 없다'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30일 모두 수원시 외 다른 지역에서 생활했고, 그 당시 동선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지난달 31일엔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차로 찾아 진단 검사를 의뢰했고, 이 때 가족 접촉자가 1명 발생했다. 가족 1명은 지난 1일 음성판정을 받았고, A씨 또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입원했다.

63번 확진자 B씨는 지난달 24일과 27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30일 인후통 등 증세가 발현했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 증상발현 2일 전부터인 지난달 28일 부터의 동선을 공개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B씨는 지난달 28일 자택에서 가족 1명과 접촉했고, 오전 4시 50분께 수원동부교회를 들렀다가 직장으로 향했다. 직장 접촉자는 총 14명으로 판정됐다.

지난달 29일 마스크를 쓴 채 집을 나선 B씨는 교회를 들렀다 직장으로 향했고, 추가로 1명의 접촉자가 더 나왔다.

B씨는 지난달 30일 원천동 일대를 돌아다녔지만, 마스크를 쓴 채 돌아다녀 별도의 접촉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음날인 31일엔 지인 1명과 자차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들러 진단검사를 의뢰했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 격리입원했다.

가족 1명과 차량 동승자 1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 직장 접촉자 총 15명 중 6명은 음성이 나왔고, 9명의 결과는 기다리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62·64번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공개된 모든 장소는 방역을 끝마친 상태로, 감염 위험성은 없다.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