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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고 방역을 담당한 1군단 화생방대대 장병들이 식당 바닥에 소독액을 뿌린 뒤 닦고 있다. /육군1군단 제공 |
"군인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육군 1군단은 2~5일 파주지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방역 지원은 최근 중·고교 등교가 시작된 후 서울 및 수도권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지역 확산을 막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육군 1군단은 이에 따라 파주시 관내 33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화생방대대, 1사단, 25사단, 2기갑여단 등 4개 부대 장병 230명을 투입하고, 제독기 117개, 차량 28대를 동원해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방역은 방과 후 시간대를 활용해 교실, 식당, 화장실 등 시설물과 출입문·책상·계단 난간 등 학생들이 빈번하게 접촉하는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소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경고 방역에 참여한 화생방대대 윤태원 중사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방역지원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면서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