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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서부 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하는 의원들이 11일 도지사 공관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서영석의원실 제공 |
경기도가 서부 광역철도(원종~홍대선) 조기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도지사 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부천정), 한준호(고양을) 의원과 정청래(서울마포을), 이용선(서울양천을) 의원 등과 만나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철도 건설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서부 광역철도는 부천 원종에서 출발해 서울 화곡동, 강서구청역, 가양역을 거쳐 상암과 홍대입구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노선으로 지난해 말까지 서울시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 바 있다.
이날 이 지사와 만난 의원들은 '서부 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하는 의원들이다.
서 의원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부천에서 서울까지의 통행시간 단축과 고양, 서울 양천·마포구의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부 광역철도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지사는 "경기도도 서부 광역철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