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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반환점 도는 박남춘 시장… 공약 97% 달성, 완료율 40%
김민재 발행일 2020-06-30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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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임기 반환점을 도는 박남춘(얼굴) 인천시장의 공약 사업 달성률이 97%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서해평화도시 조성과 신·구도심 균형발전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당선됐다.

29일 민선 7기 인천시 공약이행현황(5월 27일 기준)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 전체 공약 140개 가운데 136개 사업이 연차별 추진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중인 공약은 56건(완료율 40%)이다. 대내외 여건에 따라 차질이 빚어지는 공약은 4개다.

박 시장은 지난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격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전문가 등과 선거공약 실천계획을 짰고, 취임 이후 시정 비전 토론회와 내부 심의 등을 거쳐 민선 7기 공약 140개를 확정·공개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소통·협치, 16개)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도시재생·교통·해양, 30개)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일자리·경제, 34개) ▲내 삶이 행복한 도시(복지·환경·문화, 51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남북교류, 9개)을 5가지 시정 목표로 삼았다.

박 시장의 선거공보물에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발맞춘 남북교류 관련 공약이 첫 페이지에 올랐는데 취임 이후 진행한 시민 토론회를 거치면서 소통·협치 관련 공약이 1순위에 올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통·협치 관련 공약의 완료율이 81%로 가장 높다. 대규모 재원이 필요하지 않고 행정 시스템 개편과 관행 개선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공약이기 때문이다. 남북공동어로 지정 등 남북교류 관련 공약의 경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예측불허의 한반도 정세 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완료율이 0%다.

박 시장의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은 모두 15조8천135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한 공약이 교통인프라 확충 사업(5조2천733억원)과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3조7천887억원)이다. 민선 7기 임기 내 집행 목표는 10조1천266억원(국비 2조9천583억원)이다.

박남춘 시장은 7월 1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지난 2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2년을 내다보는 '2020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