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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서 일주일새 6명 확진…"감염경로 파악 중"
김도란 입력 2020-06-30 10:40:48
[포토]인천 선별진료소 무더위에 햇빛 가림막 설치
수도권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햇빛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주일새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시와 방역 당국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30일 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장암주공 7단지에 거주하는 A(20대·의정부 47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중앙성모병원 야간 임상병리사인 A씨는 두통과 코안쪽 통증이 있는 상태다.

A씨의 아버지와 형도 지난 2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됐다. A씨의 아버지와 형은 영업장이 있는 서울 중랑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의정부시에선 타지역 확진자로 집계된다. A씨 일가족 중 어머니는 다행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앞서 지난 28일 확진된 의정부 46번 환자 B(20대)씨도 장암주공 7단지 거주자다.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B(50대·의정부 44번)씨와 아들(10대·의정부45번)도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산다.

방역당국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서 확진자 6명이 나왔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아파트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했을 때 가족이 아닌 확진자들간 접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장암주공 7단지 거주 주민 중 이상증세가 있거나, 지난 20~29일 이 아파트를 방문자 중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보건소로 신고한 뒤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