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미국 탬파베이 현지 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30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탬파베이가 오는 25일 2020시즌 개막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대로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개막전이 성사되면 두 팀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과 최지만의 투타 첫 맞대결을 기대해볼 만하다. 두 선수는 동산고 4년 차 선·후배 사이다.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다가 토론토로 이적했다. 최지만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쳐 탬파베이의 주전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메이저리거를 둘이나 배출한 동산고 동문들은 누구를 응원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을 법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