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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제 시행' 선도 이재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표주자로
강기정 발행일 2020-07-01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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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목요 대화' 초청
대응경험 공유·차후방향 논의

대선후보 선호도 15.6% '2위'


재난 기본소득의 보편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코로나19 사태에서 한층 주목도가 높아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는 모양새다.

지난 29일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화상 토론을 벌인 이 지사는 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목요대화에도 참여한다. 마찬가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략이 주제다.

30일 총리실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 총리는 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10차 목요대화에 이 지사와 김경수 지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호기 연세대 교수를 초청했다. 전날 이 지사, 김 지사와 얼굴을 맞댔던 박 시장도 초청 대상이었지만 일정 문제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요대화는 정 총리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만든 대화모임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와 대한민국, 그 과제와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부각됐던 만큼 정 총리는 이 지사 등과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에 이어 2일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략을 말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이 지사가 주창해온 기본소득제가 일회적이나마 시행됐고 주목을 받은 점이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 이 지사는 "기술 혁명으로 인간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산물을 생산해내는 시대에 기본소득은 새로운 경제 정책이자 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이 지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시행한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15.6%의 지지를 얻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10%대 중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1위는 이낙연 의원(30.8%)이었는데, 윤석열 검찰총장(10.1%)이 종합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 그래프 참조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