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1선발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방출했다.
SK구단은 2일 킹엄의 팔꿈치 통증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킹엄의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현지 스카우터 파견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킹엄은 지난 5월 12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장기간 재활의 시간을 가졌으나 결국 짐을 싸게 됐다. 그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