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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대도시 반열 진입한 시흥시… 인구정책 수립 조례안 제정·시행

심재호 심재호 기자 발행일 2020-07-10 제7면

가파른 인구 증가세에 있는 시흥시가 9일 지역 실정을 감안한 장기적 관점의 인구정책 수립 조례안을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시흥시의회는 최근 시의 인구정책 추진의 제도적 근거 마련과 실행기반 구축을 위한 '시흥시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를 뒷받침했다.

시는 이번 조례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인구정책위원회 운영, 인구교육 등의 인구정책을 펼칠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인구정책위원회 운영으로 인구정책의 전반적인 사항을 자문·심의함으로써 발전적인 인구정책 추진이 기대된다.



또한 각 부서 추진사업을 추진 영역별(저출산·고령화·인구변화 대응)로 재편성하는 등 조직 운영의 유연성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5월 기준 총인구가 53만명(내국인 47만9천, 외국인 5만5천명)으로 50만 대도시에 이미 진입한 상태에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례 취지에 맞게 인구정책을 추진해 인구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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