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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코로나후 일상의 변화'… 한국은 '국제환경' 키워드 쏠림
정운 발행일 2020-07-16 제11면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국내외 뉴스 1762건 분석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국제물류 관련 뉴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 뉴스는 국제환경변화를 주요하게 다룬 반면, 영어권 뉴스에서는 일상의 변화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올해 1월1일부터 6월 중순까지 '국제무역', '국제물류'와 관련한 국내외 뉴스 1천762건을 수집·분석했다.

국내 뉴스는 종합 일간지 11개, 경제 일간지 8개를 대상으로 254건의 기사를 분석했다. 영문 뉴스는 뉴욕타임스·BBC·알자지라 뉴스 171건, 중문 뉴스는 환구시보·인민일보 기사 1천337건을 분석했다.

국내 뉴스 상위 10개 키워드는 대통령,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성장률, 대한통운, 국제무역, 정상들, 기준금리, 농수산물, 특별 화상 정상회의였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제 경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권 뉴스는 무역, 경제, 공중보건, 노동 등 코로나19가 일상에 미친 영향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상위 10개 키워드는 무역·경제·유럽연합·중국·세계·글로벌·그림자·보고서·거래 등으로, 감염자 발생 증가가 이슈였던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상위 30개 키워드에는 노동·건강·공공·해적·석유 등도 포함됐다.

중화권 뉴스 키워드 상위 10개는 역병상황(疫情), 발전, 경제, 기업, 국가, 합작, 국제, 전 세계(全球), 미국, 공작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변화와 미국, 국제 관계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오는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제무역, 국제물류를 키워드로 한 국내외 뉴스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를 맡은 이준엽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며 "한국은 사안별 경제협력과 함께 자국 우선주의 경제 흐름에도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