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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명 늘어난 '종부세 대상자'… 세수 1조 육박
황준성 발행일 2020-07-22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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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급증… 작년 51만927명
결정세액 9594억, 2배 이상 증가
최고세율 189명 '전체 15% 부담'


지난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 대상이 2018년보다 11만명 이상 늘고 종부세수는 배 이상 증가한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세율을 적용받은 대상은 전체의 0.04%인 189명으로 이들이 전체 종부세액의 15%를 부담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양경숙 의원 등에 따르면 국세청의 '2019년 주택분 종부세 부과 고지현황'(개인+법인) 기준으로 지난해 종부세 납세 대상 인원은 51만927명, 결정세액은 9천5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그래프 참조

2018년과 비교해 대상 인원은 11만7천684명 늘었고, 결정세액은 5천162억원 각각 증가했다. 과세표준 구간별로 보면 지난해 전체 결정세액의 50% 가량은 과표 6억∼12억원, 12억∼50억원(공시가격 기준) 두 구간에서 걷힌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보다 두 구간은 각각 2%P(20.3%→22.3%), 6.4%P(22.1%→28.5%) 증가했다.

반면 과표 3억원 이하 구간(30.0%→13.7%)과 과표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구간(18.7%→16.7%)의 결정세액이 전체 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오히려 줄어들었다.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94억원 초과 구간의 인원은 2018년 128명에서 지난해 189명으로, 세액은 675억원에서 1천431억원으로 늘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으로 비슷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