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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군부대 인근 부대 병사 코로나 확진..."시민 불안감 해소해야"
김태헌 입력 2020-07-24 09: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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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 2월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포천/김태헌 기자 119@kyeongin.com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예하 부대의 인근 또 다른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포천시에 따르면, 최근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8사단 부대 인근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이달 19일 부대 내 교회 종교활동에 참가했으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대 확진자도 같은 날 교회를 방문했다. 군은 교회를 방문한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군부대 내 집단감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읍면동장이 현장에 나가 강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포천 군부대의 경우 시 외곽에 위치해 민간과 접촉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발생 소식이 시민들을 불안감에 빠뜨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포천시는 재난기본소득 전국 최대 지급 등으로 경기가 되살아 나고 있었지만, 이번 군 부대 집단감염으로 지역 경기가 또 다시 침체 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전시(戰時)행정상황이다. 우리는 최후저지선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대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