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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수돗물 유충사태 '소강국면'
김민재 발행일 2020-07-28 제4면
급수과정 발견사례없어 검사 확인
인천지역의 수돗물 유충 발생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재 급수 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 의뢰한 유충 추정물질 28건 중 3건이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나머지 25건은 이물질이거나 물속에서 살 수 없는 나방파리 유충이라 급수 시설을 통한 유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3건 중 2건은 공촌정수장 급수 권역, 1건은 부평정수장 급수 권역에서 발생했다.

인천시는 또 과거 유충으로 판정을 받았다가 재검사를 통해 7건이 단순 이물질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기준 유충 발생 건수는 235건으로 집계됐다고 정정했다.

김은경 인천시 대변인은 "지금 확인되고 있는 깔따구 유충은 모두 죽은 상태로 발견됐고,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실시간으로 발견되는 게 아니라 과거 의뢰된 사례를 검사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수돗물 유충 사태가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추가 발생이 없도록 중점 모니터링과 수돗물 공급 방식은 현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또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의 후속 조치로 추진하기로 했던 수돗물 신뢰회복 프로젝트를 조기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접목한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도입을 2022년 12월까지 완료하고, 노후관 교체도 2025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