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탑가기
미니 신도시급 '용현학익지구' 개발 탄력
목동훈 발행일 2020-07-29 제13면
DCRE, 이르면 9월부터 분양 계획
1블록 새 브랜드 'City Ociel' 선봬
2025년까지 1만3천가구 순차 조성
주택 비율 35%… 33만㎡ 공원 계획

시티오씨엘 BI
시티오씨엘 BI.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사업 시행자인 DCRE는 용현학익 1블록을 새로운 브랜드 'City Ociel(시티오씨엘)'로 론칭하고 이르면 올해 9월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2조8천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City Ociel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의 1번지 일원과 인근 부지 154만6천747㎡를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City Ociel은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오'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의 합성어다.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龍現鶴翼) 지명의 유래를 하늘로 표현했다. 또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 도시와 문화가 서로 조화롭고,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로 새로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DCRE는 2025년까지 5조7천억원을 투입해 1만3천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택 비율이 35%에 불과하며, 약 48%가량이 도로·공원·녹지 등 도시 기반 시설로 채워진다.

특히 City Ociel에는 약 33만㎡ 규모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비롯해 야영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DCRE가 인천시에 기부 채납한 용지에서는 시립미술관(2만1천343㎡), 시립박물관(2만840㎡), 예술공원(1천802㎡), 콘텐츠 빌리지(1만4천㎡), 콘텐츠 플라자(3만8천㎡) 등으로 이뤄진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시설은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계획돼 있다.

DCRE는 City Ociel 개발 사업으로 3만3천300여 명의 인구 유입과 6만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 10조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ity Ociel 공동주택은 이르면 올해 9월 1-1블록 1천131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만3천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에 참여해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더샵'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수인선 학익역(가칭)이 City Ociel 공동주택 1-1블록 입주 시기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며,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은 인천 유일의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DCRE 관계자는 "City Ociel은 인천 도시 균형 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히는 용현학익지구 개발의 핵심이라 할 정도로 시설과 규모 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주거벨트 중심에 위치하는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