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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물폭탄, 재산·인명 피해… 모레까지 이어져 각별한 주의 당부
이원근·손성배 발행일 2020-08-03 제1면
주말 사이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져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5일까지 인천과 경기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70㎜의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누적 강수량은 안성 일죽면 291.5㎜, 여주 대신면 242.5㎜, 이천 모가면 233.0㎜, 용인 이동묵리 214.0㎜ 등이다.

기상청은 현재 정체 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태풍 '하구핏(HAGUPIT)'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고, 북서쪽에서 유입된 건조한 공기와 만나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 안성, 이천 등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축사 붕괴 등으로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고, 산사태나 축대붕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와 같은 비 피해도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원근·손성배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