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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활동하는 한국화가 9인 그룹전 '동상이몽'

김영준 김영준 기자 입력 2020-08-04 15: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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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 作 '사생일기-바위섬'. /도든아트하우스 제공

인천에서 활동하는 한국화가들의 단체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인천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펴면서 국내외 갤러리에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고정곤·서권수·신근식·신찬식·양창석·이창구·임원빈·장진·최명자 작가가 참여한 '동상이몽(同床異夢)'전이 최근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의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에서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의 참여 작가들은 현시대를 살아가며 작품을 통한 교감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한국성에 대한 담론과 전통, 그리고 시대 안에서 문화의 역할과 미술표현에 대한 탐구와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세류나 화풍에 편승하지 않고, 끊임없는 실험 정신, 자기 성찰로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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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作 ' 遊園-바람'. /도든아트하우스 제공

아홉 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풍경에서 추상까지 다양한 표현양상의 작품을 들고 나왔다. 이번 전시는 현시대 한국화의 다채로운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든아트하우스 관계자는 "한결같이 화면으로 보여지는 질료와 붓질, 깊숙한 색(묵색)은 특정 대상의 재현이나 가시적 세계에 머무르지 않고 안으로 품고 있는 이면과 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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