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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집중호우… '턱밑까지' 물 올라온 저수지
김준석 발행일 2020-08-05 제12면
경기도내 94개 평균저수율 83.8%
3일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진 장맛비가 경기도 내 저수지 대부분을 가득 채우면서 인근 주민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경기도내 공사가 관리하는 94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이날 기준 83.8%로 지난해(57.6%)는 물론 최근 30년 평균값(72.5%)보다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올랐다.

이중 43곳(46%)은 저수량 100%인 만수위를 채웠고 11곳(12%)은 90%를 넘겨 농어촌공사가 24시간 비상 근무체제까지 가동해 물빼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끝나지 않은 장마에 집중호우가 또 내릴 가능성에 인근 주민들은 저수지가 넘치는 것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저수량 100%를 보인 도내 저수지는 포천 기산(116만t)·양평 대평(113만t), 화성 동방(101만t), 용인 두창(122만t), 안성 미산(182만t), 남양주 오남(243만t), 연천 백학(174만t), 포천 산정(192만t), 파주 애룡(101만t), 과천 청계(109만t) 등이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각 지사는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