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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대 700㎜ 쏟아져… 수도권 비 피해 속출
경인일보 발행일 2020-08-07 제1면
의암댐 선박전복 1명 사망·5명 실종

용인 레이크사이드CC토사 붕괴
6일 오전 집중호우로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 장비 창고에 토사가 차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수도권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천 709.5㎜, 가평 586㎜, 여주 494.5㎜, 포천 482㎜, 안성 454.5㎜, 의정부 440.5㎜, 용인 439㎜ 등을 기록했다.

특히 5~6일 내린 비는 취약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오전 7시까지 집중됐다. 해당 시간대 평균 강수량은 99㎜로 화성 139.5㎜, 군포 126㎜, 광주 124㎜, 용인 99㎜, 수원 96.5㎜, 의왕 96.2㎜, 안양 96㎜ 등으로 집계됐다.

폭우와 북한 방류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와 군남댐의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급상승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경인포토]임진강 군남댐 방류
6일 오후 임진강의 홍수를 조절하는 연천군 군남홍수조절지 군남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용인에선 산사태로 무너져내린 토사가 골프장 관리동을 덮쳤다. 이날 사고는 6일 오전 9시1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는 A 골프장 관리동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B(36)씨 등 3명이 매몰됐으며 이중 1명이 크게 다쳤다. 또 다른 작업자 3명도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력 62명을 동원해 1시간20분여만에 매몰자를 구조했다.

강원 춘천 의암댐에선 경찰정 등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해 경찰 등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곽모(68)씨는 이날 낮 12시 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비슷한 시각 가평 경강교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실종된 경찰관 이모(55)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복이 발견됐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