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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온 인천 북항 화물선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
김주엽 입력 2020-08-07 11:18:34
지난달 인천항에 입항한 화물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가운데 함께 배에 탔던 동료 러시아인 선원도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 북항에 정박 중인 6천800t급 화물선에서 러시아인 선원 A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에 이 배를 타고 인천 북항에 입항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러시아인 선원 B씨의 동료다. A씨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나머지 선원 18명과 함께 해당 화물선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A씨는 당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추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와 함께 화물선 내부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나머지 선원 18명은 추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를 제외한 나머지 선원 18명을 추가로 14일 동안 해당 화물선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선박 내부를 재소독하고 14일 동안의 자가격리 기간 이후 선원 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화물을 하역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A씨는 화물선 안에서 자가격리돼 있었기 때문에 외부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