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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장·도의회 '수해복구' 팔걷어
배재흥 발행일 2020-08-10 제2면
시장군수協 안병용 회장 안성 방문
김보라 시장 만나 '신속 지원' 약속

장현국 道의장 등 100여명 구슬땀
3곳 나눠 토사 제거·쓰레기 회수

경기도내 지자체장들과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안병용 회장(의정부시장)은 9일 안성시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수해복구 현장에 나간 안병용 회장은 "협의회도 안성시의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의정부시는 이날 피해 복구에 쓰일 성금 500만원을 각각 안성시에 기탁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수원7) 의장과 박근철(의왕1) 민주당 대표의원 등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100여 명은 지난 7일 비 피해가 컸던 수해 지역들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안성, 이천, 용인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됐고, 1곳당 30여 명의 인원이 배정됐다. 이들은 많은 비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사찰 등에서 토사를 퍼내고, 진흙 범벅이 된 책장, 장판, 생활 가전 등 쓰레기를 회수하는 등의 작업을 벌였다.

비 피해를 입은 한 사찰 관계자는 "사찰 식당 지하창고가 침수된 지 일주일이 더 됐지만, 비가 계속된 데다 사찰 직원이 3명밖에 되지 않아 복구 작업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봉사 활동에 대거 참여해준 도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전 10시께 시작한 이날 복구 작업은 오후 3시가 돼서야 끝이 났다.

장 의장은 "이번 활동이 작게나마 피해 도민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회가 조속히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