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탑가기
LH, 매입임대 6358가구 공급… 수도권 3184가구
황준성 발행일 2020-08-11 제12면
청년 1375가구·신혼 4983가구
보증금·월임대료 조율도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6천358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 후 보수하거나 재건축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총 6천358가구로 청년 1천375가구, 신혼부부 4천983가구로 구성됐다.

수도권에 3천184가구, 그 외 지역에 3천174가구가 공급된다.

8월 중 입주신청을 할 경우 청년은 9월, 신혼부부는 10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청년 매입임대주택 1천375가구는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 필수집기류가 갖춰진 상태로 공급된다.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순위는 보증금 100만원에 시세 40%, 2~3순위는 보증금 200만원에 시세 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대비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 2천684가구와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대비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 2천299가구다.

LH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상호 전환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임대보증금이 저렴한 청년·신혼Ⅰ 입주자는 임대보증금을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으며, 임대보증금이 다소 높은 신혼Ⅱ 입주자는 월 임대료를 높이고 임대보증금을 낮춰 입주 초 목돈마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양질의 매입임대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