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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코로나發 '일자리 갈증'… 지난달 고용률 9년만에 '최저치'
황준성 발행일 2020-08-13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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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0.4%… 작년比 1.9%p↓
인천, 취업자수 157만명… 0.7%↓


코로나19로 가중된 경인지역의 고용시장 악화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12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692만3천명에 그쳤다. 1년 전보다 8만6천명(-1.2%) 줄었다.

지난 4월(-7만2천명), 5월(-5만9천명), 6월(-11만4천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업(-11만7천명), 농림어업(-3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에서 줄었고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5만4천명), 제조업(1만4천명), 건설업(4천명) 등은 늘었다.

경제의 주축인 제조와 건설업은 나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타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했다.

인천시도 고용사정이 녹록지 않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57만1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만1천명(-0.7%) 하락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 6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5천명), 제조업(-1천명)에서 줄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7천명), 건설업(7천명) 등은 증가했다.

고용률도 61.8%로 지난해 동월대비 0.7%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실업률은 4.2%로 지난해 7월보다 0.7%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가 1만2천명(14.8%) 감소해 6만9천명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전국 기준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10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0.5%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 7월 기준 2011년(60.2%)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그래프 참조

실업률도 0.1%포인트 오른 4.0%로 7월 기준으로 2000년(4.0%) 이후 가장 높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